조선신보는 “지난 4월말부터 시작된 대성산성 벽에 대한 보수사업이 6월초에 끝났다”며 “이번 보수 기간에 소문봉과 을지봉 사이를 연결하는 35m 구간에 성벽의 바깥벽을 새로 쌓았다”고 밝혔다.
신문은 “평양의 유적참관지 중 하나인 대성산성 벽에 바깥벽과 안벽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보수사업에서는) 이전에 보수한 안벽에서 성 바깥쪽으로 성벽을 쌓아 올렸다”고 말했다.
신문은 이어 “성 바깥 벽을 보수하기 위해 성벽의 주춧돌을 새로 발굴해 이를 보수사업에 활용했다”면서 “소문봉과 을지봉 구간만이 아니라 대성산성 벽을 이루는 전 구간에 당시의 주춧돌이 그냥 그대로 남아있다고 보수사업에 참가한 관계자들은 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