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는 24일(현지시간)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에 거듭 우려를 표하고 한국을 비롯한 동맹과 긴밀한 공조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뉴스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뉴스1

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북한의 7차 핵실험 준비에 우려한다”며 “이는 역내 안보 저해 행위이며, 우리가 주시하고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이 같은 일에 대해 동맹 및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라이더 대변인은 또 ‘중국의 대만 침공시 주한미군의 이동에 한국이 관여하길 바라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저는 잠재적인 중국의 대만 침공과 관련한 가정에 대해 얘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다만 “우리는 인도·태평양 지역에 다양한 능력과 군사력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거기엔 “한국을 보호하고 방어하며, 한국과 함께 일하는 약 3만명의 막대한 주한미군 병력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우리는 한국 및 일본을 비롯해 역내 다른 동맹 및 파트너들과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을 수호하기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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