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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장쩌민 사망 당일 시진핑에 조전 “서거 깊은 애도”

기사승인 2022.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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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6월 1일 장쩌민 당시 중국 국가주석이 김정일을 베이징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AP연합뉴스
 
2000년 6월 1일 장쩌민 당시 중국 국가주석이 김정일을 베이징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AP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30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조전을 보내 장쩌민(江澤民) 전 중국 국가주석 사망에 애도를 표했다. 2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조전에서 “나는 강택민(장쩌민) 동지가 서거하였다는 슬픈 소식에 접하여 조선노동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정부, 전체 조선인민과 나 자신의 이름으로 총서기 동지와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중화인민공화국 정부, 형제적 중국 인민과 고인의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의 조전은 중국 언론에는 아직 보도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강택민 동지는 중국공산당과 중화인민공화국의 강화 발전과 중국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이였으며 ‘세 가지 대표’ 중요 사상을 제시하고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건설 위업에 커다란 기여를 하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강택민 동지는 우리 인민의 사회주의 위업을 성심성의로 지지 성원하였으며 전통적인 조중(북중) 친선을 공고 발전시키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였다”고 말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장쩌민 주석의 영전에 화환을 보냈다고 전했다. 지난 1일 중국 주재 북한대사가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연락부에 전달한 화환에는 ‘강택민 동지를 추모합니다’라는 글귀가 적혀있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장 전 주석은 2001년 9월 평양을 답방해 김정일과 만난 자리에서 “전통을 계승하고, 미래를 지향하며. 선린우호관계 속에서, 협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의 ‘16자 방침’을 밝혔다. 이같은 방침은 이후 후진타오와 시진핑으로 이어지는 중국 최고지도자들이 북·중 정상회담에서 강조하는 원칙으로 자리잡았다. 2000년 5월 김정일과 만난 자리에서는 “경제개방 정책을 추진하라”고 권유했다고 한다.

베이징=이벌찬 특파원 @chosun.com

<저작권자 © NK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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