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북한 중앙통신 홈페이지에 공개된 방사포 발사 장면./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
지난 3일 북한 중앙통신 홈페이지에 공개된 방사포 발사 장면./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

합동참모본부는 9일 북한이 함남 선덕 일대에서 발사체 3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발사체를 발사한 것은 일주일만,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우한 코로나(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위로의 뜻을 담은 친서를 보낸 지 5일 만이다.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나 방사포를 발사했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날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는 최대 190∼200㎞를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미군과 함께 이 발사체의 비행거리, 고도 등 구체적인 제원을 정밀 분석 중이다. 북한은 지난 2일에도 강원 원산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2발을 발사했다. 북한은 다음날 전선장거리포병부대가 방사탄(방사포)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3/09/202003090057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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