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당국 간 만남 통한 해결' 입장 견지"… 개별 관광도 모색

북한이 지난해 12월 말 금강산에 있는 남측 시설물을 2월까지 모두 철거하라는 대남 통지문을 발송한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 등에 따르면, 북한은 개성 남북연락사무소를 통해 이런 방침을 통보해왔다. 북한은 작년 11월에도 '11월 말'로 시한을 못박아 시설물 철거를 요구하는 통지문을 보냈다.

정부 관계자는 "(북한의 통지문 발송 여부는) 남북간 협의 중인 사안으로 확인해드리기 어렵다"면서도 "금강산 문제는 남북 당국간 만남을 통해 해결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했다. 대면 접촉을 통해 협의하겠다는 뜻이다.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올해 신년사를 계기로 금강산 개별 관광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1/16/2020011603496.html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