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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외무성 부상 "연말 시한 오고 있다…美 선물 없으면 중대조치 깰 수도"

기사승인 2019.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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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미사일 실험 모라토리엄 등 중대조치 깰 수 있다며 對美 압박 나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국방과학원에서 진행한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을 참관했다고 지난달 29일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사진은 조선중앙TV 화면 캡처로, 김정은이 리병철 당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과 함께 초대형 방사포 앞에 서 있다./연합뉴스·조선중앙TV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국방과학원에서 진행한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을 참관했다고 지난달 29일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사진은 조선중앙TV 화면 캡처로, 김정은이 리병철 당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과 함께 초대형 방사포 앞에 서 있다./연합뉴스·조선중앙TV

북한은 3일 자신들이 미국에 협상 시한으로 제시한 연말이 다가오고 있다면서 미국이 상응 조치를 내놓지 않으면 자신들이 취한 중대 조치를 깰 수 있다고 했다. 북한이 말하는 중대 조치란 지난해 6·12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핵 실험 및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유예(모라토리엄)를 뜻한다.

리태성 북한 외무성 미국담당 부상(우리의 차관)은 이날 담화를 통해 "우리가 미국에 제시한 연말 시한부가 하루하루 다가오고 있다"며 "우리는 지금까지 최대의 인내력을 발휘하여 우리가 선제적으로 취한 중대 조치들을 깨지 않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였다"고 말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리태성은 이어 "이제 남은 것은 미국의 선택"이라며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무엇으로 선정하는가는 전적으로 미국의 결심에 달려있다"고 했다.
 
리태성은 미국에 대해 "우리의 선제적인 조치들에 화답하여 움직일 생각은 하지 않고 그 무슨 '지속적이며 실질적인 대화' 타령을 늘어놓으면서 저들에게 필요한 시간벌이에 매달리고 있다"며 "미국이 주장하는 '지속적이며 실질적인 대화'란 본질에 있어서 우리를 대화탁(탁상)에 묶어놓고 국내 정치 정세와 선거에 유리하게 써먹기 위하여 고안해낸 어리석은 잔꾀에 불과하다"고 했다.

이어 "미국이 궁지에 몰릴 때마다 앵무새처럼 외워대는 대화 타령을 우리는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왔으며 이제 더는 그런 말에 귀를 기울일 사람은 없다"며 "우리가 지금까지 모든 것을 투명성 있게 공개적으로 진행하여 온 것처럼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에 대해서도 구태여 숨기려 하지 않기에 연말 시한부가 다가온다는 점을 미국에 다시금 상기시키는 바"라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2/03/2019120301773.html

조선 @chosun.com

<저작권자 © NK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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