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또다시 백두산 삼지연을 찾았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백두산 입구 양강도 삼지연군 관광지구를 찾아 준공식에 참석하고 준공 테이프를 끊었다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3일 보도했다.

신문은 "인민의 이상향으로 천지개벽 된 삼지연군 읍지구 준공식이 12월 2일 성대히 진행되었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참석하시어 준공테프를 끊으시었다"고 전했다.
 
 백두산 삼지연 일대는 김 위원장이 정치·외교적으로 중대한 결정을 앞뒀을 때마다 찾던 곳이다.

준공식에서는 준공을 축하하는 무도회와 축포 발사가 진행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 겸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김재룡 내각총리, 박정천 인민군 총참모장 육군 대장 등 북한의 고위 간부들이 총출동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일 백두산 삼지연군 읍지구 준공식에 참석해 준공테이프를 끊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일 백두산 삼지연군 읍지구 준공식에 참석해 준공테이프를 끊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노동신문은 "삼지연군 꾸리기 2단계 공사의 완공을 통하여 당의 영도따라 일심단결과 자력자강의 위력으로 용용히 나가는 사회주의조선의 대진군은 그 어떤 힘으로도 막을 수 없으며 그 길에서 우리 인민은 승리와 영광만을 떨치리라는 철리를 조국청사에 또 한페지 긍지높이 아로새겼다"고 했다.

이어 신문은 "혁명의 성지에 희한하게 펼쳐진 자랑찬 전변은 김정은 동지의 현명한 영도따라 필승의 신심드높이 역사의 시련과 도전을 과감히 짓부시며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한길로 도도히 전진하는 우리 조국의 찬란한 내일을 그려주며 사회주의강국건설을 힘있게 추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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