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참석, 남·북 통일 뿐 아니라 국제정세에도 도움"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은 1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부산에서 열리는 '2019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에 참석할 가능성에 대비해 실무적으로 준비를 완벽히 해 놓았다고 밝혔다. 한·아세안 정상회의는 오는 25일 부산에서 개막한다. 지난 8월 청와대는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김정은을 초청하는 것에 대해 "북·미 관계의 진전에 달렸다"고 밝혔다.
 

탁 위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정상회의가 얼마 남지 않았다. 사실상 김정은 참석이 어려워진 것 아니냐'는 질문에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김정은이) 오셨으면 좋겠다. 실무적으로도 오실 수 있는 것까지 준비해 놨다"고 말했다. 그는 '언제든 김정은이 의사만 밝히면 참석 가능하냐'는 질문에 "당연하다. 완벽하게 (준비) 해 놓은 상태에서 기다리는 것"이라며 "그래서 안 온다면 아쉬움이 많다. 마지막까지 오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탁 위원은 "(김정은의 한·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은 남·북) 통일 뿐만 아니라, 국제 정세에도 도움이 된다. 소극적으로 해석해도, 경제적 효과만 따져도 오는 게 좋다"고 말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1/15/20191115013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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