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setNet1_2

"北, 7월 가뭄 악화…수확량⋅경작지 더 줄어들 수도"

기사승인 2019.08.13  

공유
default_news_ad1
지난 5월 가뭄 피해 전하는 북한 TV. /연합뉴스
지난 5월 가뭄 피해 전하는 북한 TV. /연합뉴스

북한에서 봄부터 이어지고 있는 가뭄 상황이 지난 7월 들어 더 나빠졌다는 농업 관련 국제기구의 분석이 나왔다.

13일 스위스에 본부를 둔 ‘지구관측 글로벌 농업 모니터링 그룹’(GEOGLAM)은 ‘조기경보 작황 모니터’ 월례 보고서에서 7월 기준 북한의 중부·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가뭄 상황이 악화했다고 발표했다.

GEOGLAM은 세계 각지의 작황을 조사 및 예측하는 데 필요한 인공위성 관측 체계를 조율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2011년 주요 20개국(G20) 농업장관들이 뜻을 모아 세운 국제기구다.

보고서에 따르면 특히 곡창지대인 황해남도의 6월 21일∼7월 20일 강수량은 평년의 35%에 불과했다. 북부 지역 역시 지난달 예년의 절반에 못 미치는 강수량을 기록했다.

GEOGLAM은 "비가 많이 오는 7∼9월 전에 강수량이 늘어나지 않으면 수확량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미 작년보다 줄어든 경작지가 더 줄어들 수 있다"고 했다.

7월은 북한 주민들의 주요 식량인 옥수수와 쌀이 본격적으로 자라는 시기다. 이에 따라 가뭄의 장기화가 식량 부족을 가중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최근 미국 농무부는 보고서에서 북한 인구 10명 중 6명이 식량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다만 긍정적인 전망도 없진 않다. 농무부의 올해 ‘국제식량안보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에서 식량 위협에 처한 인구는 1460만명으로 전체의 57.3%다. 농무부는 북한 경제가 2019∼2029년 연평균 1.1% 성장하고 곡물 가격이 다소나마 하락할 것이라는 전제하에 2029년에는 이 수치가 42%로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제구호단체의 대북 식량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스위스의 ‘아가페 인터내셔널’은 최근 평양에서 치즈 제조 관계자를 만나 북한 황해북도 황주군 삼훈리에 있는 치즈 공장에 배양균을 전달했다고 지난 11일 발표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8/13/2019081301141.html

조선 @chosun.com

<저작권자 © NK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