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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2~3주 안에 미북 협상 계획...목표는 비핵화”

기사승인 2019.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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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7일(현지 시각) "2~3주 안에 (미북) 협상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북한이 잇따라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미국을 압박하는 가운데, 공개적으로 북한을 비난하기 보다 조만간 미북 협상 재개를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인 것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국무부 청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북 협상 재개와 관련해 "다가오는 몇 주 안에 우리가 협상 테이블로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두어주 안에 협상을 계획하고 있으며 (미북) 두 팀이 다시 모이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7일(현지 시각) 국무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3주 안에 (미북) 협상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7일(현지 시각) 국무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3주 안에 (미북) 협상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폼페이오 장관은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행위와 관련해 "주시하고 있다"면서도 "우리는 (트럼프 행정부가) 취임했을 때 핵실험이 있었으나 (지금은) 하지 않고 있다는 걸 유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장거리 미사일도 발사되지 않고 있다"며 "두 가지(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을 안 하는 것) 모두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미 정부 고위 관계자들은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방사포 도발에 대해 ‘단거리’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북한이 약속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중단을 위반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북한과의 추가 실무 협상을 염두에 두고 대응이나 비판을 자제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3차 발사 이후인 2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가 자신과의 합의 위반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역시 4차 발사 이후인 지난 6일 ‘북한이 약속을 위반한 것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양국 협상이 그간 미국이 천명해왔던 북한의 ‘완전하고 최종적인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것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이제 우리의 과업은 두 정상이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합의한 약속을 이행하는 것이고 우리는 이에 대해 집중하고 있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북한 관련 전략은 바뀐 게 없다. 우리가 노력하는 바는 북한의 완전하고 최종적인 비핵화"라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이 실무회담 재개 시점을 비교적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은 양국간 물밑조율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일 가능성도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3차 미사일 발사 직후인 지난 2일 태국 방콕에서 가진 대담에서 "북한과 계속 소통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8/08/2019080800526.html

조선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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