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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BI, 말레이에 ‘돈세탁 혐의’ 北남성 인도 요청

기사승인 2019.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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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북한 대사관./연합뉴스·RFA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북한 대사관./연합뉴스·RFA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돈세탁 혐의로 말레이시아에서 체포된 북한 국적 50대 남성에 대한 인도송환 요청 자료를 말레이시아 사법 당국에 제출했다.

미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6일(현지시각) 동남아 인터넷매체 '베나르뉴스'를 인용해 "미 FBI가 말레이시아 정부에 지난 12일 북한인 남성 사업가 문철명(Mun Chol Myong·54세)씨를 미국으로 송환하기 위한 수사 자료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피아줄 아스와드 마스리(Faizul Aswad Masri) 검사에 따르면, FBI는 문 씨를 돈세탁 혐의 등 6개 혐의로 기소했다. 무히딘 야신(Muhyiddin Yassin) 말레이시아 내무부 장관은 지난 8일 FBI가 보낸 이 서류에 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씨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에 따라 북한에 반입이 금지된 술과 사치품 등 ‘제재 품목’을 북한에 반입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문씨의 변호를 맡은 자짓 싱(Jagjit Singh) 변호사는 앞으로 2주일 안에 열릴 다음 심리에서 미국이 요청한 문씨 인도 요청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씨는 지난 5월 체포됐다. 지난달 24일 건강상의 이유로 보석을 신청했으나, 말레이시아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MMH2비자’(Malaysia My Second Home)를 보유한 문씨는 아내와 두 딸과 함께 약 10년 동안 말레이시아의 수도인 쿠알라룸푸르의 한 아파트에 거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7/18/2019071800983.html

조선 @chosun.com

<저작권자 © NK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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