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최근 2차 미·북 정상회담에서 기대했던 것만큼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달 18일(현지 시각) 미 기독교 계열 보트 라디오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미·북 정상회담에 대해 "일부 진전을 이뤘지만 우리가 바라던 만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1일 보도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019년 3월 15일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폼페이오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 부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을 중단시켰다고 성과를 소개하면서도 앞으로 과제는 북한 비핵화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북한 비핵화 실현이라는 전 세계의 국가안보 목표를 꼭 이룰 것"이라고 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20일 쿠웨이트 방문 중 가진 미·쿠웨이트 전략 대화에서 국제사회를 향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결의를 전면적으로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3/22/201903220086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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