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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비건 떠나자 "美는 실천적 행동으로 화답하라"

기사승인 2019.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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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방위비협정엔 "미친개 판쳐"
평양 실무협상은 일절 보도안해
 

북한은 11일 대외 선전 매체를 통해 미국에 북한의 일부 비핵화 조치에 대한 '상응한 실천적 행동'을 보이라고 요구했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의 비핵화 실무협상이 끝나자마자 '상응 조치'라는 보상을 요구한 것이다. 하지만 비건 특별대표의 방북 사실에 대해선 이날도 일절 보도하지 않았다.

북 매체 '메아리'는 이날 "미국이 공화국의 주동적이고 선제적인 노력에 상응한 실천적 행동으로 화답해 나선다면 두 나라 관계는 종착점을 향해 능히 빠른 속도로 전진할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대북 소식통은 "북한이 언급한 '상응한 실천적 행동'은 결국 '제재 완화'를 말한다"며 "다음 주 미·북 간 실무 협상이 재개되기 전까지 이런 요구를 반복할 것"이라고 했다. 북한의 다른 선전 매체 '려명'도 이날 "미 행정부는 반대파 세력에 휘둘리다가 조미 협상을 교착에 빠뜨렸던 지난해의 교훈을 명심하고 결단력과 진정성을 가지고 조미 관계 개선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했다.

북한은 이날도 비건 대표와의 실무 협상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를 두고 미·북 간 실무 협상이 잘 풀리지 않은 것 같다는 분석이 나왔다. 태영호 전 주영공사는 "비건과의 회담에서 미·북 정상회담에서 합의할 내용을 원만하게 타결하지 못한 사정과 관련된다고 본다"며 "북한으로서는 미국이 내놓은 종전선언이나 연락사무소 개설과 같은 상징적인 조치보다 북한에 물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재개와 같은 제재의 부분적 해제가 더 중요한 것"이라고 했다.

북한은 한·미가 전날 방위비분담금 특별협정에 가서명한 데 대해서도 "미친개가 살판치는 동네는 편안할 수 없다"며 "남북 교류협력사업은 '퍼주기'로 매도하는 반면에 외세를 할아비처럼 섬기며 막대한 혈세를 퍼부어야 한다고 떠들고 있으니 이런 미치광이들이 어디 있겠는가"라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2/12/2019021200238.html

조선 @chosun.com

<저작권자 © NK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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