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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학자들도 北 비핵화 꼼수 걱정하는데… 문정인은 "비핵화 의지 확실, 그런 말 말라"

기사승인 2018.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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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 비핵화 협력 포럼
文 "시진핑, G20서 트럼프 보면 대북 제재완화 한 말씀 해달라"
 

한국 동아시아재단과 중국 판구연구소가 8일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 체제 구축에 대한 한·중 협력'을 주제로 베이징에서 개최한 한·중 전문가 토론에서 중국 측은 "북한을 믿기 힘들다"고 하고,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 등 한국 측은 북한의 진정성을 옹호하는 장면이 펼쳐졌다.

위홍쥔 전 공산당 대외연락부 부부장은 이날 토론에서 "북한은 미국을 상대로 원하는 생존 조건을 얻지 못하면 (핵 문제에서) 후퇴·역행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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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롄구이 중앙당교 교수는 "지금까지 북한이 취한 조치들은 핵 포기가 아닌 핵 동결 차원일 뿐이고 미래 핵 사용에도 전혀 문제가 없다는 점에서 진정성을 믿기는 시기상조"라고 했다. 그는 "한·중이 지혜를 모아 북한이 꼼수를 못 쓰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주펑 난징대 국제관계원장도 "한국이 김정은의 꼼수에 넘어갔다는 시선도 있다"고 했다. 이펑 판구연구소 이사장은 "(한국이) 너무 급하다"며 "성급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회의론이 이어지자 한국 측 참석자인 문정인 특보는 "북이 비핵화 의지가 없고 핵을 보유하려고 한다고 자꾸 얘기하는 건 문제 해결에 도움이 안 된다"며 "워싱턴·베이징이 부정적인 가정이 제일 많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일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핵화 의지를 명백히 밝혔다고 했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김 위원장과 세 차례 만나 의지를 확인한 것 아니냐"며 "북한도 풍계리 핵실험장을 완 전 폐기하고 영변 핵시설 영구 폐기 의사를 밝히는 등 과거와 다르다"고 말했다.

문 특보는 또 "북한 지도자의 말을 믿고 여건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11월 말 아르헨티나 G20(주요 20국) 정상회의 때 시진핑 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북한이 전향적으로 나오므로 대북 제재 완화를 전향적으로 검토해달라'고 한 말씀 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1/09/2018110900351.html

조선 @chosun.com

<저작권자 © NK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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