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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北 핵시설 은폐’ 의혹 일축…“김정은과 난 서로 이해”

기사승인 2018.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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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비핵화 협상을 위해 3차 방북길에 오른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5일(현지 시각)에도 북한 비핵화에 관한 낙관적 견해를 밝혔다. 미 언론은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에 앞서 북한의 핵무기 은폐와 핵시설 확장 의혹 등을 계속 제기한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몬태나주로 향하던 중 ‘북한이 핵시설을 숨기고 있다고 생각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지켜보자”면서도 “(하지만) 미사일이 발사된 적도 없고 로켓도 발사되지 않았고 핵실험도 없었다”고 말했다. 북한이 약속했던대로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을 중단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18년 7월 5일 몬태나주의 한 정치 집회에 참석해 김정은이 북한을 위한 다른 미래를 보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트위터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을 바꾸려는 의지가 진짜라고 생각한다고도 밝혔다. 그는 “나는 그(김정은)에 관해 매우 좋은 감정을 가졌다. 난 그와 악수했고 우리가 매우 잘 지냈다고 느꼈다. 나는 우리가 서로를 이해한다고 생각한다”며 “나는 그가 북한을 위한 다른 미래를 보고 있다고 정말로 믿는다”고 했다. 그는 “그게 사실이길 바라고 그게 사실이 아니라면 우리는 다른 쪽으로 돌아가면 된다”면서도 “하지만 그렇게 하는 것이 필요할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미 언론에선 북한의 비핵화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북한은 핵물질을 생산하는 영변 핵시설과 폐기를 약속한 동창리 미사일 엔진 시험장을 정상 가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을 탑재할 수 있는 신형 잠수함을 건조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2018년 7월 6일 오전 일본 요코타 기지를 경유해 북한으로 가는 비행기에서 트위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 주민을 위한 다르고 더 밝은 미래를 보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고 썼다. /폼페이오 트위터

6일 오전 급유를 위해 일본 요코타 기지에 내린 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북한 방문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세부내용을 채워넣길 바란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 일행이 탄 비행기는 이날 오전중 평양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폼페이오 장관은 한국 시각 오전 10시 20분쯤 평양으로 가는 비행기에서 올린 트위터 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둘 다 상공에서 대화를 나눴다”며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북한 주민을 위한 다르고 더 밝은 미래를 보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고 했다. 그는 “우리 모두 그게 사실이길 바란다”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7/06/2018070601176.html

조선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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