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52전략폭격기./보잉

국방부는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는 한·미 공군연합훈련 '맥스선더(Max Thunder)'와 관련해 "현재 훈련 수준을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북한은 지난 16일 남북 고위급회담을 중단하면서 맥스선더(Max Thunder) 훈련을 문제 삼았다. 당시 국방부 관계자는 "상황을 일단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맥스선더 훈련은) 연례적이고 방어적 훈련"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날 열린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8월 을지프리덤가디언(UFG)을 비롯해 앞으로 남은 연례 훈련들이 축소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 가 나온다'는 지적에 대해 "방어적인 성격의 연례 훈련에 대해서는 기존 입장에서 변화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북한이 남북 고위급 회담 중단을 통보하고 나서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이 송영무 국방부 장관에게 최소 경고라도 해야 된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최 대변인은 "(송 장관이) 대통령으로부터 경고나 징계를 받은 것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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