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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남북관계 풀려면 미·북 비핵화 합의 이행돼야"

기사승인 2018.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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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회담 원로자문단과 오찬 "정부 독단으론 北위협 못 풀어"
정의용은 볼턴과 워싱턴 회동… 北 비핵화 로드맵 놓고 조율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원로 자문단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지금 상황은 과거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며 "북·미 간 비핵화 합의가 이행돼야 남북 관계를 풀 수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남북, 북·미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는데, 남북 간 합의만으로는 남북 관계를 풀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비핵화 방식을 놓고 '일괄 타결식 해결'을 주장하는 미국과 '단계식 해결'을 원하는 북한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 남북, 북·미 정상회담도 결국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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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왼쪽 여섯째)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열린‘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원로 자문단’과의 오찬 간담회에 앞서 자문단 멤버들과 환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이 원로 자문단을 공식적으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문단에는 임동원·정세현·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등 2000년과 2007년 1·2차 남북 정상회담 실무를 맡았던 김대중·노무현 정부 인사 등 21명으로 구성돼 있다.

문 대통령은 남북, 북·미 대화 국면에 관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으로 나아갈 수 있는, 두 번 다시 오기 힘든 기회"라고 했다. 이어 "남북 관계가 지난 10여년간 파탄 난 상태에서 북핵·미사일은 미국도 위협을 느낄 만큼 고도화됐다"며 "정부 독단으로 풀어갈 수 없고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한 국민 공감과 지지가 있어야만 한다"고 했다.

북·미 간 비핵화 합의를 위해 우리 정부도 대미(對美) 채널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 워싱턴을 방문 중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12일(현지 시각) 백악관에서 존 볼턴 신임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과 만나 북한 비핵화 해법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형식상 볼턴 보좌관의 취임 사흘 만에 이뤄지는 '상견례' 성격이 강했다. 전임 허버트 맥매스터 보좌관과 구축했던 핫라인을 볼턴 보좌관과도 계속 이어나가려는 것이다. 정 실장은 '대북 강경파'로 분류되는 볼턴 보좌관이 구상하는 북한 비핵화 로드맵을 놓고 조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4/13/2018041300228.html

조선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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