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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는 현송월 일행' 동영상으로 본 北예술단 공연 현장

기사승인 2018.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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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우리가 통일합시다.”<북한 공연 찬성집회, 한반도기부대>
“이 몸이 죽어서 나라가 산다면, 아아 이슬같이 기꺼이 죽으리이다.”<북한 공연반대 집회, 태극기부대>

지난 8일 저녁,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삼지연관현악단(예술단)의 공연을 하루 앞둔 강릉아트센터 주변은 양분된 분위기였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진보·보수 단체들이 맞불시위를 벌였기 때문이다.
 
보수단체 집회 현장의 모습(위), 진보단체 집회 현장의 모습(아래) /박은주 사회부 부장

부산∙경남 지역 대학생 모임 ‘부산대학생겨레하나’ 소속 학생 22명은 이날 오후 3시 강릉아트센터 앞에 도착해 집회를 시작했다. 북한 예술단을 환영하기 위해 왔다는 학생들은 민중가요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가장 늦은 통일을 가장 멋진 통일로’, ‘평화 만들기’ 등을 불렀다.

이에 맞서 강릉아트센터로 들어오는 도로에 설치된 육교 밑에는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온 보수단체 회원들이 군가를 부르며 반대집회를 했다.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 등 보수단체 회원들은 ‘정치 올림픽 반대한다’는 현수막까지 내걸었다.

강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집회신고 참여인원은 약 500명. 경찰은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3개 중대 약 270명을 동원해 공연장 주변과 인근 도로에 대한 경비를 강화했다. 특히 강릉아트센터 앞 주차장에 게이트를 설치하고 관람권을 가진 사람을 일일이 확인한 뒤 입장시켰다.

https://youtu.be/2IBALVRWLAc  (삼지연약단 공연전 강릉아트센터 앞에서 진보단체 집회 영상)


https://youtu.be/o2weMcDMuuI  (삼지연악단 공연전 강릉아트센터 앞에서 보수단체 집회 영상2)

이날 오후 8시에 시작해 9시 40분쯤에 모두 종료됐다. 한국 가요, 클래식, 북한노래 등 약 40여곡을 메들리로 이어 부르거나 연주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예술단은 공연이 끝난 뒤 자주색 라운드티와 검정색 바지 등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뒤 강릉아트센터 정문을 통해 밖으로 나왔다. 예술단이 퇴장할 때 진보, 보수단체의 집회 소리가 들기도 했다.예술단은 “소감 한마디를 부탁한다”는 기자진의 질문에 아무런 말 없이 퇴장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2/09/2018020901631.html

조선 @chosun.com

<저작권자 © NK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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