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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은 긴장하는데 한국인은 괌 놀러가"

기사승인 2017.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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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 "한국 놀랄만큼 평온… 주식 저가 매수 기회 삼기도"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과 괌 포위 사격 위협에 대응하는 한·미의 모습이 엇갈리고 있다. 외신들은 잔뜩 긴장한 괌의 모습과 평소처럼 괌으로 휴가를 떠나는 한국인의 모습을 비교하기도 했다.

에디 칼보 괌 주지사는 10일 CNN 등과 가진 인터뷰에서 "패닉에 빠질 때는 아니다"라며 "매우 호전적인 북한 지도자가 많은 발언을 했지만, 현 시점에서 괌의 안보 상황은 변함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괌 현지 사령관과 워싱턴 DC 등과 접촉한 결과, 이 섬이 방어될 것이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괌으로 특파된 CNN 기자는 "괌에 도착했을 때 '그라운드 제로(폭탄이 떨어지는 지점)에 온 것을 환영한다'는 말을 들었는데, 해변에는 한국에서 온 관광객들이 휴가를 즐기고 있었다"며 "긴장과 평화가 공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국내에선 괌 여행을 불안해하면서도 대규모 여행 취소 사태는 일어나지 않고 있다.

북한 ICBM의 사거리에 들어가는 알래스카도 긴장하는 분위기다. 알래스카주(州)의 댄 설리번 상원의원(공화)은 9일(현지 시각) 폭스뉴스에 출연해 "북한 공격 가능성을 분명히 걱정하고 있다"면서도 "한편으로는 알래스카가 미국 미사일 방어의 전진 기지라는 점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고 했다. 빌 워커 알래스카 주지사는 "이 시점에선 누구도 책상 밑에 숨어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반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서울발 기사에서 "북한 리스크는 한국 투자자들에게 오히려 매수 기회로 인식된다"며 "투자자들은 북한 위협에 흔들리기는커녕 (저가 매수로) 큰 수익을 얻겠다는 표정"이라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도 "지금 한국은 놀랄 만큼 평온한 분위기"라고 했다. 신촌에서 만난 한 대학생이 "내 생에 실제 전쟁이 일어날 거라고는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말하는 것을 전하기도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8/11/2017081100259.html

조선 @chosun.com

<저작권자 © NK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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