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2일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과 첫 전화 통화를 갖고 한·미 정상회담(29~30일) 전에 워싱턴을 방문해 정상회담 의제 등을 조율하기로 했다.

이날 오후 10시부터 25분간 진행된 양 장관의 첫 전화 통화에서 강 장관은 "정상회담 앞두고 있는데 성공적 회담 위해 노력하자. 5년간 정책 공조의 토대가 될 것"이라며 "그것과 관련해 미리 회담 전에 (우리가) 만나 파이널 터치(마지막 조율)를 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 틸러슨 장관은 "중요한 이야기다. 일정을 조율토록 하자"고 답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또 틸러슨 장관은 "북한의 비핵화에 북한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했다. 이에 강 장관은 "(북핵) 올바른 조건과 조치들에 대해 협의하자"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6/23/201706230020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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