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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美동맹국 중 북한과 가장 친밀

기사승인 2017.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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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암살]
무비자 입국 관계 유지… 김정은에 명예박사 준 대학도
 

김정남이 피살(被殺)된 말레이시아는 미국의 동맹국 가운데 북한과 가장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나라다.

북한과 말레이시아는 지난 1973년 6월 수교했고, 입국에 비자가 필요 없는 '무비자 입국 가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오가는 데 제약이 없어 공작원을 비롯한 북한 인사들이 말레이시아를 동남아 활동 거점으로 삼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북한과 말레이시아는 교역도 활발한 편이다. 북한은 고무·팜오일 등을, 말레이시아는 철광석·아연 등을 수입한다. 말레이시아에는 북한 노동자도 수백 명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보르네오섬 북서부 해안의 사라왁주(州) 일대 광산에는 북한 노동자 3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북한 대사관 인근에 여러 한인 식당이 들어서 있고, 북한 대사관도 북한에서 파견된 여종업원들이 근무하는 '고려관'을 운영 중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2013년 말레이시아의 한 대학은 김정은에게 경제학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기도 했다.

미국도 말레이시아의 이런 외교적 특성을 활용하고 있다. 작년 10월 미국의 로버트 갈루치 전 국무부 북핵 특사가 북한 한 성렬 외무성 미국국장과 비공식 접촉을 가진 곳이 말레이시아다. 김정은이 김정남 암살 장소를 말레이시아로 정한 것이라면, 이런 점들이 감안됐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병호 국가정보원장도 김대중 정부 시절인 1997년 주말레이시아 대사로 이곳에서 외교관 생활을 한 인연이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으로 북한과 말레이시아 관계가 악화될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2/17/2017021700306.html

조선 @chosun.com

<저작권자 © NK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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