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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암살 일당 6명… 'LOL 여성'은 체포

기사승인 2017.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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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타고 달아났던 여성, 이틀 후 공항 다시 나타나 붙잡혀
말레이시아 경찰, 나머지 여성 1명과 남성 4명 추적 중
김정남 시신 확인한 우리 정부 "입에 거품, 전형적인 독살"
 

김정남 암살 사건을 수사 중인 말레이시아 경찰이 범행 이틀 만인 15일 사건 직후 택시를 타고 달아났던 젊은 여성 용의자 1명을 체포했다. 29세 도안 티 흐엉(Doan Thi Huong)이라는 이름의 베트남 여권을 소지한 이 여성은 이날 오전 8시 20분 암살 사건이 발생한 쿠알라룸푸르공항 제2청사를 배회하다 경찰에 발견돼 체포됐다. 이 여성은 지난 13일 사건 직후 공항을 떠나기 위해 택시를 기다리는 모습이 CCTV에 찍혀 공개됐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이 여성이 다른 베트남 여성 1명과 북한 국적을 포함한 남성 4명 등과 함께 범행을 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달아난 5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

 

   
▲ 공항 CCTV가 잡은 용의자 - 지난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제2청사에서 발생한 북한 김정일의 장남 김정남 피살 사건의 용의자 중 한 명이 범행 직후 공항 CCTV에 찍혔다(왼쪽 사진). 남자 4명, 여자 2명으로 이뤄진 암살조의 일원으로 알려진 이 여성 용의자는 범행 후 곧바로 공항을 빠져나와 택시를 타고 달아났다가 이틀 만인 15일 말레이시아 경찰에 체포됐다. 오른쪽 사진은 용의자가 택시를 잡기 위해 기다리는 장면. /말레이메일

 

 

일본 아사히신문은 현지 언론을 인용해 "용의자 6명이 범행 후 각자 도주해서 공항에서 차로 15분 거리인 반다르 바루 살락 팅기 지역의 한 호텔에서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남성들은 범행 당시 공항 내 식당에서 여성 2명이 김정남을 습격하는 장면을 지켜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체포된 여성은 그 뒤 일행이 자신만 호텔에 남겨놓고 모두 사라졌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이날 푸트라자야병원에 안치돼 있던 김정남의 시신을 쿠알라룸푸르 종합병원으로 옮겨 부검을 진행했다. 부검 결과는 이날 밤늦게까지 나오지 않았다. 현지 매체인 말레이시아키니는 "경찰이 자세한 언급은 피했으나 '독극물이 청산가리(cyanide)보다 강한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날 부검이 진행된 병원에는 강철 주말레이시아 북한 대사를 비롯한 대사관 직원들이 대거 나와 부검을 참관했다.

우리 정부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피살된 시신을 검안했고, 이를 통해 사망자가 김정남이며 독극물에 의한 살해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당국자는 "우리 측 인원이 (시신 안치소에) 들어가서 봤다"며 "입에 거품을 물었고 전형적인 독살의 형태"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 지지통신은 이 날 현지 중국어 신문인 동방일보를 인용해 "말레이시아 경찰은 CCTV에 찍혔던 여성 2명은 김정남 암살을 위해 고용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체포된 여성이 경찰에서 "다른 여성 한 명과 함께 여행을 왔다가 공범인 남성 4명으로부터 '승객들을 상대로 장난을 치자'는 제의를 받고 그들이 준 스프레이를 김정남의 얼굴에 뿌렸다"고 진술했다는 것이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2/16/2017021600245.html

조선 @chosun.com

<저작권자 © NK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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