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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 발사로 긴박했던 트럼프·아베 만찬장 사진 공개

기사승인 2017.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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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긴박해졌던 지난 1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만찬 당시 모습.<사진출처; 리처드 디아가지오 페이스북> 2017.02.14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로 긴박해졌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지난 11일밤(한국시간 12일 오전) 만찬 당시의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1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만찬장에 있었던 리처드 디아가지오란 이름의 남성이 이날 현장 상황을 찍은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당시 분위기가 외부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사진을 보면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트럼프 소유 휴양지 마라라고의 야외에서 열린 만찬 중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 주변에 보좌관들이 몰려 있고, 두 정상이 어디론가 전화하는 모습과 서로 대화하는 모습, 보좌관들이 노트북 컴퓨터를 보는 모습 등이 담겨 있다.

 

 


마라라고 클럽 회원인 디아가지오는 사진과 함께 올린 글에서 북한이 미사일을 쏜 직후 만찬장이 갑자기 분주해지면서 긴장감이 돌았다고 전했다. 당시 참석자들은 어떤 상황인지 정확히 몰라서 어리둥절해 하기는 했지만 곧 뭔가 심각한 사건이 벌어졌다는 느낌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디아가지오는 글에서 "세상에나(HOLY MOLY) !! 북한이 일본 방향으로 미사일을 쐈다는 뉴스가 전해졌을 때 만찬장이 분주해지는 것을 보게 돼서 굉장했다"면서 "두 정상이 상의하더니 다른 방으로 갔고 서둘러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전했다. 또 "와우! 액션의 중심!!"이라고 감탄했다.

트럼프와 아베가 만찬을 중단하고 공동성명을 발표한 상황은 하루 전 NHK에 의해 일부 공개되기도 했다.

NHK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 보고를 받은 것은 골프라운딩을 마친 직후였다. 트럼프 대통령 친구로 알려진 소식통은 NHK와의 인터뷰에서 "만찬이 시작됐을 때만 해도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많은 참석자들이 만찬회를 즐기고 있었으며, 양국 정상은 개인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모양새였다"라고 전했다. 그런데 "갑자기 만찬 도중에 미일 양국의 많은 측근들이 정상의 자리에 모여들었다"면서 "사람들의 움직임이 많아졌고, 뛰어나가는 사람들도 있었다"는 것이다. 그는 미일 양측의 안보 관계 관계자들이 정상에게 정세를 보고하는 등 분위기가 갑작스레 긴장 분위기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미국 측 관계자가 일본 측과 이야기하는 모습이 보였다. 만찬 참석자들에게 공식적인 설명은 없었지만 분명히 무슨 일이 발생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양측 정상은) 서류를 받아들고 손전등을 비추가며 진지하게 읽었다"고 말했다.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만찬장을 떠났고, 곧 두 사람이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성명 발표 후 만찬장에) 돌아왔지만 둘 다 다 심각해 보였다"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11일 발표한 성명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도발을 결코 용납할 수없으며, 양국이 이에 대응해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aeri@newsis.com

 

 

뉴시스 @newsis.com

<저작권자 © NK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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