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1일 북한 조선중앙TV가 외무성 대변인담화를 통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 통과를 비난하고 있다. 2016.12.01. (출처=조선중앙TV 캡쳐) photo@newsis.com 2016-12-01
【서울=뉴시스】1일 북한 조선중앙TV가 외무성 대변인담화를 통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 통과를 비난하고 있다. 2016.12.01. (출처=조선중앙TV 캡쳐) photo@newsis.com 2016-12-01

"유럽 국가들이 독자성 있으면 사고와 처신도 그에 맞게 해야"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 북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채택한 대북제재 결의안을 지지하는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에게 비난을 퍼부었다.

4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유엔헌장과 그 어떤 국제법전에도 핵실험이 국제평화와 안전에 대한 위협으로 된다고 규제한 조항은 없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그러한 조항이 있다면 응당 핵실험을 누구보다 많이 한 미국을 비롯한 안보리 상임이사국들이 먼저 제재 대상이 돼야한다"며 "우리가 안보리 이사회의 제재결의들을 전면 배격하는 것은 안보리이사회가 주권국가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자주권을 우리에 대해서만 부인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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