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8일 북한 주재 쿠바대사관을 방문해 피델 카스트로 전(前)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 서거에 조의를 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조의록에 '탁월한 지도자는 비록 서거하였지만, 그의 이름과 업적은 우리 모두의 기억 속에 영생할 것이다. 위대한 동지, 위대한 전우를 잃은 아픔을 안고'라는 글을 남겼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어 쿠바대사관 성원들에 조의를 표하며 "걸출한 지도자를 잃은 상실의 아픔을 이겨내고 라울 카스트로 동지의 영도 밑에 피델 카스트로 동지의 생전 뜻을 받들어 부강번영하는 이상사회건설과 사회주의위업 승리를 이룩하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이날 조문에는 황병서 총정치국장과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이 함께했다고 중앙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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