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1차 유엔총회에 참여한 40여 개국 대표들이 북한의 핵실험 중단 공동성명을 채택했다./연합뉴스TV 방송화면 캡처[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제 71차 유엔총회에 참여한 40여 개국 대표들이 북한의 핵실험 중단 공동성명을 채택했다./연합뉴스TV 방송화면 캡처[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제 71차 유엔총회에 참여한 40여 개국 대표들이 북한의 핵실험 중단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21일(현지시간)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에 동의하는 40여개국 외교부 장관들은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회의에서 북한의 핵실험을 한목소리로 규탄했다.

이들은 공동성명에서 "북한은 21세기 핵실험을 한 유일한 국가"라고 밝혔다.

40여개국 외교부 장관들은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단행된 총 5차례의 핵실험을 언급하면서 "북한의 이 같은 행위를 가장 강력한 언어로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우리는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하지 않을 것을 요구한다"면서 "유엔 안보리 결의와 6자회담 공동선언문 의무를 준수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모든 핵무 기와 현존하는 핵 프로그램을 폐기하며, 관련 활동을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하며 "우리는 북한 핵 문제에 대한 평화적 해법의 필요성도 계속 강조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CTBT는 1996년 유엔 총회에서 결의됐지만 비준국이 부족해 아직 발효되지 못하고 있다.

현재까지 183개국이 서명했고 지금까지 164개국이 비준에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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