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압록강변에서 바라본 북한 양강도 혜산시/김인원 기자[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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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의 한국 망명을 계기로 북한 당국이 탈북을 막기 위해 북·중 접경지역 감시를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는 24일 북한 사정에 밝은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당국이 태영호 공사의 망명 이후 내부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며 "탈북을 막기 위해 북·중 접경지역 감시를 강화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최근 양강도 혜산지역 북·중 접경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감시가 이뤄지고 있다"며 "국가안전보위부 요원들이 태영호 공사 탈북 사건 이후 매일 같이 주민 거주지역에 와 대대적인 정치교양 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북한 주민들 사이에선 "어떤 외교관이 남조선으로 튀어서 경비를 강화하고 있다"는 소문이 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앞서 지난 17일에는 북·중 접경지역인 지린성 바이산시 창바이 조선족자치현에서 북한 무장 군인이 중국군과 총격전을 벌이기도 했다.

 

 

 

 

 

22일 대북 전문매체 뉴포커스는 "지난 17일 초소를 이탈한 북한 군인 2명이 무기를 소지한 채 압록강을 건 너 창바이 현 인근 야산에 숨어 있다가 이를 발견한 중국 변방부대 병력과 총격전을 벌였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28일엔 창바이 현의 한 주택가에서 북한군 무장 탈영병들이 국경을 넘어 강도 행각을 벌이다 중국 공안에 검거됐다. 당시 북한군 탈영병 5명이 중국군 변경 부대 병력 및 공안과 총격전을 벌이다 2명이 붙잡히고 3명이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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